무좀 옮나요?
무좀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데, 특히 여름철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균이 더 강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.
무좀은 감염성 피부질환인 백선증의 일종으로, 각질, 악취,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. 발무좀은 네번째-다섯번째, 세번째-네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, 발바닥&발가장자리에 물집이 잡히거나 각질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.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확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어떻게 무좀 옮나요?
직접적인 피부접촉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, 무좀 걸린 환자의 발수건이나 신발, 양말, 공용물품을 같이 사용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.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수영장, 샤워실 등 바닥에 떨어진 각질, 균을 통해 감염됩니다.
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환자가 걸어다니면서 피부에 손상이나 상처가 나면 그 틈을 통해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. 노인이나 면역저하자가 말초순환저하가 동반되면 무좀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.
발에만 무좀 옮나요?
아닙니다. 무좀은 타인뿐만 아니라 본인의 다른 신체부위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. 손발톱, 얼굴, 머리, 목, 사타구니 등 전체적인 신체부위에 어디든 생길 수 있습니다.
젊은 남성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목이나 앞가슴, 두피 등에 다양한 크기의 반점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.
무좀 예방법
무좀은 옮기때문에 직접적인 피부접촉을 피해야 합니다. 신발, 양말 속 곰팡이는 전염 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래 사용했으면 버리거나, 항진균제 분말을 이용해서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.
무좀은 가족간 전염도 많기 때문에 다른 가족과 슬리퍼, 양말, 발수건 등 같이 사용하면 안됩니다.
무좀은 한번 걸리면 치료가 잘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. 약을 완치까지 꾸준히 복용하지 않고, 임의로 중단하게 되면 나중에 무좀균이 약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약의 효력을 떨어지게 할 수 있으니 약을 잘 복용해야 합니다.
미지근한 물로 비누거품을 내어 발가락 사이사이 깨끗이 씻은 후에는 잘 말리고, 양말은 면이나 털로 직조된 것을 신고, 매일 갈아신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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